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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추석 이후 '비상경영' 고삐...해외 출장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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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6만전자' 타개책 고심... 최태원 회장, 사업 재편 '속도'
정의선 회장, 유럽 전략 재점검...구광모 회장, 밸류업 참여 주목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이 추석 이후 '비상 경영' 고삐를 당길 것으로 관측된다. 연말 미국 대선과 경기침체 우려, 중국의 경기 침체 장기화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체코와 아세안 등 해외 출장을 통해 미래 사업 전략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 이재용 회장, '6만전자' 타개책 고심... 최태원 회장, 사업 재편 '속도'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추석 이후 삼성전자를 둘러싼 '3중 악재' 해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반도체 업황 고점론, 3분기 어닝쇼크 가능성이 이어지며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10만원대를 바라보다 '6만전자'에 머무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이같은 악재가 이어지자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춰 잡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뉴스핌DB]

추석 연휴 전 이 회장은 인공지능(AI) 가전 시대 주도권 확보에 나선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를 찾아 AI 가전의 미래 경쟁력 등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또 연휴 직후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에도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휴 이후 그룹 사업 재편(리밸런싱)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SK그룹은 전방위 사업 재편 차원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를 합병하기로 하는 등 전방위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다.

최 회장은 연휴 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CEO)과의 회의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AI와 반도체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야 하는 우리의 과제는 쉽지 않지만 반드시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고 "나부터 더 열심히 앞장서 뛰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정의선 회장, 유럽 전략 재점검...구광모 회장, 밸류업 참여 주목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윤 대통령의 체코 순방길에 동행하며 현대차 체코 공장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체코 노쇼비체에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유럽연합(EU) 내 생산 거점으로 삼고 있다.

특히 체코 공장을 점차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으로 전환, 2035년 유럽에서 100% 친환경차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체코는 독일, 프랑스에 이어 유럽 내 3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친환경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게다가 체코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차 5만여 대를 운행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 체코 공장은 향후 유럽 전기차 수출기지로 활용도가 높은 만큼 정 회장은 이번 체코 방문을 계기로 유럽 수출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미래성장동력으로 꼽은 이른바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를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전자는 최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계획을 예고 공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주요 10대 그룹 중 밸류업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연휴전 유럽에서 '원롯데 통합 전략회의'를 열고, 롯데 식품군 가운데 글로벌 매출 1조원의 메가 브랜드 1순위로 '빼빼로'를 꼽았다. 한국과 일본의 롯데 식품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주문이다. 원롯데 통합 전략회의는 한국과 일본 롯데 식품사 경영진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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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캘리포니아 기지서 추락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 공군의 B-52 전략 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기지 측이 소셜 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구조대가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섰다. 엑스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사고 직후 기지 상공으로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통상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B-52 폭격기는 냉전 이후 미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 왔다. 보잉사가 제작한 이 항공기는 애초 원거리 핵 공격용으로 설계됐으나,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수십 년에 걸친 군사 작전은 물론, 최근에는 이란을 상대로 한 표격 타격 임무까지 수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공군은 B-52의 1960년대 구형 엔진을 연료 효율이 더 높은 현대식 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엔진과 기타 성능 개량 작업을 통해 이 폭격기는 앞으로도 계속 현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가 추락한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6-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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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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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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