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 6차 정기회의를 열고 대표적 상생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꽃'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위원 전원과 네이버 측에서 프로젝트 꽃 사무국 신지만 리더, 손지윤 정책전략 총괄 등이 참석했다.

신지만 리더는 네이버가 지난 2016년부터 중소기업(SME)과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 꽃'의 현황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SME와 창작자들에게 온라인 사업 노하우, 공간지원, 금융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별도의 전담조직까지 신설해 '프로젝트 꽃 2.0'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프로젝트 꽃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e커머스 외 다양한 분야의 SME 및 창작자로 참여 대상을 넓힐 것을 제안했다. 또한 소비자와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 모색과 함께 기업의 사회공헌 및 상생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더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네이버는 영상 크리에이터 등으로 대상 범위를 넓히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자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출범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지금까지 여섯 차례 회의를 통해 가품 피해 최소화, 다크패턴 체크리스트 확인, 쇼핑 검색서비스 알고리즘 보완 등을 권고했다. 지난 5차 회의에서는 안전한 AI 생태계를 위한 네이버의 책임과 국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및 인력 양성 필요성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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