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앱 '출입증' 바코드로 도서 대출·반납 간편하게
올해 10월 전국 도서관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17일 정부 주관 디지털서비스개방 개통식에서 '네이버 출입증'을 활용한 공공도서관 서비스 '책이음'을 선보였다.
'네이버 책이음'은 네이버앱 내 '출입증' 바코드를 통해 실물 카드 없이 제휴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과 반납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도서관마다 발급받아야 했던 이용증을 네이버앱 하나로 대체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우선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일부 도서관을 대상으로 책이음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전국 약 2400개 도서관으로 제휴를 확대하고, 대출 현황 조회 등 기능을 추가 탑재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네이버] |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는 "네이버 출입증을 연계한 책이음 서비스가 공공도서관 이용에 보다 편리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네이버앱의 접근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국민 편의 제고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네이버는 지난 2022년부터 관련 시범사업에 참여해왔다. 그간 KTX·SRT 승차권 예매부터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수목원 예약, 문화누리카드 발급 등 다양한 정부 공공서비스를 네이버앱에 탑재했다.
향후에는 모바일 신분증, 공유누리 체육시설 예약 등 더욱 폭넓은 공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