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틀 연속 안타를 이어가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천적' 시애틀 에이스 로건 길버트를 만나 차갑게 식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시애틀과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29에서 0.227로 약간 내려갔다.
김하성. [사진 = 로이터] |
3회 첫 타석 뜬공, 6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길버트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길버트 상대로 통산 10타수 무안타 4삼진이 됐다.
길버트는 올 시즌 5승5패에 평균자책점 2.92로 아메리칸리그(AL) 7위(9일 기준)에 올라있는 시애틀의 에이스다.
샌디에이고는 길버트의 7.2이닝 4피안타 3실점 호투에 눌려 시애틀에 3-8로 져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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