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9일 유니셈의 주요 제품인 스크러버와 칠러 모두 2분기를 끝으로 25년까지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생산을 위한 고객사의 낸드(NAND) 단수 확장 투자는 이미 진행 중"이라며 "업황 이상의 추가적인 실적 기울기를 만들어줄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셈 로고. [로고=유니셈] |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전방 투자 공백을 근거로 올해 2분기 유니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18%, 39% 감소한 466억원, 33억원으로 예상했다. 동사의 올해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2%, 19% 상승한 매출 2357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으로, 2분기를 끝으로 계단식 실적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고객사 내 식각장비에 도쿄일렉트론(TEL) 장비 채택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해 동사의 저온용 칠러 장비의 퀄 테스트는 마무리됐고, 내년 상반기부터 관련 실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 업황 회복 요인뿐만 아니라 미세화 관련 수혜 역시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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