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수곡동 명품 황톳길 연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수곡동 수곡중학교부터 산남사거리까지 총 360m 구간에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황톳길을 조성했다.
3청주 수곡동 명품 황톳길.[사진=청주시] 백운학 기자 = 2024.07.07 baek3413@newspim.com |
이후 산남사거리부터 개신고가차도 방향으로 약 650m 구간의 노후화된 산책로 등 시설물을 철거하고 황톳길을 새로 만들었다. 이로써 왕복 약 2㎞의 황톳길이 탄생했다.
기존의 황톳길과 마찬가지로 마사토 포장과 단단한 질감의 건식 황토 포장을 이중으로 설치했다.
일부 구간에는 황토 체험장을 별도로 조성하고 황토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개 관수시설도 구축했다.
또한 목재데크 쉼터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세족장도 설치했다.
황톳길 입구와 황톳길을 따라 맥문동, 수크령 등 다양한 수목과 화초로 작은 숲속 정원도 조성해 이용객이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자연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총 사업비는 7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가경동 완충녹지, 문암생태공원에도 황톳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며 "시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맨발 걷기 체험 걷기 공간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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