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해물 처리·응급 조치·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지난 12일 발생한 전북 부안군 지진에 피해를 입은 전북특별자치도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전북 부안군 지진에 대한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 계화면 지진 피해주택을 찾아 복구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지원사항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진 발생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총 592건이며 시설 피해 신고는 부안에서만 45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원은 지진 피해지역 ▲잔해물 처리 및 응급조치 ▲피해시설물 안전 진단 등 위험도 평가 ▲이재민 구호 등에 쓰이게 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에 지원되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지진으로 피해 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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