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오병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하며 주목받고 있다.
원주시 원주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 [사진 = 원주시] 2024.06.12 icurchance@newspim.com |
원주시는 지난 10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3차 원주시 기후위기 적응대책(2024∼2028)'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 중장기 계획으로, 원주시의 지역적 특성과 취약성, 향후 기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후위기 적응 비전과 목표 및 전략, 세부 시행 계획 등을 담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6개 부문(물관리, 산림/생태계, 재난/재해, 농축산, 건강, 적응기반), 11개 추진 전략, 32개 세부 이행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성을 줄이고 시민들의 기후 적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원주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다"라며, "시민과 함께 이번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완성도 있게 추진하여 원주시의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원주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2019∼2023)'과 관련하여 매년 실시하는 이행 점검 종합 결과에서 원주시는 지난 4차년도(2022년)에 이어 5차년도(2023년)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오는 6월 21일 개최되는 5차년도 이행 평가 환류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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