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지산학 협업을 통한 창업인재 육성에 나선다.
시는 '지자체-지역대학-민간·공공 지원기관'이 협업해 혁신 창업인재를 발굴·양성하는 '2024년 부산유(U)창업패키지(이하 유(U)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부산유(U)창업패키지 웹이미지 [사진=부산시] 2024.05.07 |
'유(U)패키지'는 부산시와 지역대학, 민간·공공 지원기관의 협업으로 각 기관의 역량과 기반 시설(인프라)이 결집한 실전창업과정을 협업대학의 우수 인재에게 단계별로 제공해 예비창업가로의 성장을 돕고 지속가능성을 함께 지원하는 부산형 혁신 창업인재 양성플랫폼이다.
시는 올해 '유(U)패키지'의 본격 추진을 공식화하고, 성공 추진을 다짐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비.스타트업 스테이션(B.Startup Station) 109호에서 결의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 김영복 국립부경대 부총장, 박성욱 BNK금융지주 전무, 14개 지역대학 및 지원기관 관계자,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U)패키지'는 올해 2회차를 맞이해 사업 참여기관과 사업규모를 크게 늘리고 수료확인서 발급, 평가체계 적용 등 한층 고도화된 체계를 갖춘다.
올해 '유(U)패키지'는 ▲실전창업 묶음지원(5단계) ▲신생기업(스타트업)유(U)인턴십 ▲신생기업(스타트업) 채용설명회 등 총 7단계 과정을 지원한다.
'실전창업 묶음지원'은 총 5단계로 ▲창업교육 ▲사업 모형(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사업화 자금 지원 ▲시연회(IR피칭* 경진대회) ▲세계(글로벌) 창업캠프로 진행된다.
'스타트업유(U)인턴쉽'을 통해 여름방학 기간 유(U)패키지 참여팀 중 희망자에게 학점인정 및 현장근무 경험을 제공하며, 하반기에 '신생기업(스타트업) 채용설명회'를 열어 창업 인사이트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대학의 우수 인재를 예비창업가로 양성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2024년 부산유(U)창업패키지' 사업이 많은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성공적인 지역 창업생태계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지지하며 발전하는 시스템이며, 인적 자원 개발 및 역량 강화, 기반 시설 및 관계망(네트워킹) 강화 등을 통해 구축되므로 대학, 기업, 지원기관 등과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통해 부산의 창업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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