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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젠슨 황 발언 앞두고 일제 하락...엔비디아·테슬라↓ VS 바릭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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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8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 이틀 연속 뉴욕 증시가 상승한 데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 속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통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연설 등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일보다 128.00포인트(0.30%) 내린 42,097.00을 가리켰고,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일보다 25.50포인트(0.44%) 하락한 5,706.75에 거래되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130.75포인트(0.65%) 내린 19,907.50을 나타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S&P500 지수는 지난주 전고점 대비 10% 하락하며 공식 조정 국면에 들어섰으나, 지난 두 거래일 이어진 반등에 조정 영역에서 빠져나왔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여전히 조정 영역에 머물고 있으며, 다우지수는 3%가량 추가 하락 시 조정 영역에 진입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주요 교역국이 보복 관세로 대응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시장은 관세 부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가열,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은 "이번 (뉴욕 증시의) 조정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다섯 번째로 빠른 조정이었다"면서 "전형적인 성장 우려와 부정적 기술적 요인이 조정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적 하락 요인은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시장이 미 경제의 침체 가능성과 연준 풋(금융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거나 양적완화에 나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움직임) 가능성 등을 저울질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부터 양일간 열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한 만큼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 후 공개될 연준의 경제 전망 요약(SEP)과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종전의 4회에서 2회로 대폭 줄였으나, 현재 금리 선물 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연내 3차례 인하에 베팅하고 있다. 만일 연준이 이번 점도표에서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 인하 전망을 1회로 줄일 경우 3회 인하를 기대한 시장에 큰 충격파를 몰고 올 수 있다.

더불어 시장은 이날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인 'GTC 2025'에서 예정된 젠슨 황 CEO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황 CEO는 이번 연설에서 지난해 GTC에서 공개한 최신 GPU '블랙웰'의 성능을 향상시킨 '블랙웰 울트라'와 내년 출시할 차세대 GPU 시리즈, 루빈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들이 중국 딥시크의 등장 이후 큰 폭의 주가 하락을 연출한 AI 분야에 대한 시장 심리를 개선할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양자의 날'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련 발언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황 CEO의 기조 연설은 미국 동부 시간 낮 12시 40분(한국 시간 19일 새벽 1시 40분) 예정돼 있다.

백악관에서 테슬라 차량을 구매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사진=블룸버그]

역시 이날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전화 통화 역시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전용기 안에서 18일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면서, 전쟁을 끝낼 좋은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에서 러시아가 휴전안과 관련해 긍정적인 대화가 오간다면,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10시 사이(한국 시간 18일 오후 9~11시)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젠슨 황 CEO의 발언을 앞둔 기대와 우려 속에 ▲엔비디아(종목명: NVDA)의 주가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도 개장 전 주가가 4%가량 하락하고 있다. RBC 캐피탈은 경쟁 심화를 이유로 회사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RBC는 테슬라가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비야디)가 일반 자동차 주유 시간과 맞먹는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공개한 점 역시 테슬라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금 가격이 지난주 사상 최초로 온스당 3,000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이날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움에 따라 금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오름세다. 미국 금광 업체인 ▲바릭골드(GOLD)와 ▲골드 필즈(GFI)는 개장 전 주가가 2~4%대 상승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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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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