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국립생태원 등 수원서 모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생물자원을 다루는 국가 연구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3일 수원 영통구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생물자원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경기도지역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생물자원관은 지난 2년 동안 전국 규모의 제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생물산업 관련 행사에 참여해 특허 기술 홍보와 기술설명회를 꾸준히 열었다.
올해 자원관은 생물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환경부 산하 생물자원 연구기관과 함께 지역별로 기업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경기도 지역 생물산업과 관련된 20여 개 회사 및 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가한다.
환경부 소속·산하 생물자원 연구기관은 현장에서 각 기관이 보유한 생물소재와 활용기술, 관련 유용성 정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생물소재 활용 산업계의 애로사항 및 요구 내용을 듣고,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망 구축을 통한 생물소재 활용 실증화 방안을 논의한다.
생물소재란 디엔에이(DNA) 등 유전자원, 추출물, 배양체 및 종자 등을 말한다.
자원관은 기관별 유망기술을 정리한 '유망기술 자료집'도 배포하고 산업계가 원하는 기관과의 일대일 상담도 진행한다.
서민환 생물자원관장은 "산업계의 시선으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전국 단위로 기업간담회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생물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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