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855억원 증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소방 및 안전 시설(장비) 확충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도 소방안전교부세로 전년(8692억원)대비 855억원 (9.8%)증가한 9547억원을 전국 17개 시·도에 교부한다고 2일 밝혔다.
자료=행안부 제공 2024.01.02 kboyu@newspim.com |
이번 소방안전교부세 9547억원 중 5304억원은 현장 소방인력 확충을 위한 소방공무원 인건비로 4243억원은 시‧도의 소방 및 안전 시설(장비) 확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건비 교부액은 부족한 현장 소방인력 확충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시․도별로 충원한 소방공무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사업비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특수수요로 424억원, 소방 및 안전 시설(장비) 확충 등 시·도에서 자율적으로 집행하는 일반수요로 3819억원이 지원된다.
이 중 특수수요는 소방헬기(298억원)와 소방선박(7억원) 도입에 305억원, 보행환경 정비에 74억원, 안전체험관 건립 지원에 45억원이 교부된다. 일반수요는 투자소요, 안전강화 노력, 재정여건 등 21개 교부기준(소방분야 9개, 안전분야 9개, 공통 3개)에 따라 산정·교부된다.
소방안전교부세는 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 총액의 45%가 재원이다. 올해 소방안전교부세는 작년(8692억원)보다 855억원 늘어났다.
이용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번 소방안전교부세 지원으로 시·도의 소방·안전 시설 확충과 안전관리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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