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약 4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데일리메일(Daily Mail)과의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의 향후 일정에 대해 언급하면서, 전투가 앞으로 약 4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4주 정도의 과정이었다. 약 4주… 강력한 전투지만 이 나라는 크다. 4주, 혹은 그보다 짧게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터뷰는 이란 전쟁에서 미군 사상자가 처음 발생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중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과정에서 미군이 전사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들은 훌륭한 사람들이었다. 안타깝게도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3명의 사망자가 자신의 두 번째 임기 중 처음 발생한 미국인 사상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베네수엘라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와 이란 핵 시설 폭격 때는 한 명의 미국인도 사망하지 않았다며 미군 피해가 비교적 적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공습 결과에 놀라지 않았다면서 "계획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들의 전체 지도부를 제거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48명 정도로 보인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추가 대화에 열려 있다고 했지만, 그것이 '곧'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그는 "모르겠다. 그들은 대화를 원하고 있지만, 나는 '지난주에 대화를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공습 초기 이후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요르단 등 중동 국가 지도자들과 접촉했으며, 사망한 미군 유가족과도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해 인수 의식 참석을 위해 델라웨어 도버 공군기지를 방문하거나, 유가족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작전이 계획보다 앞서 진행되고 있다"며, 공습 종료 후에도 이란 내에서 민주주의가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