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최근 3년 간 충남서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상당수가 담배꽁초와 불씨 방치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서북소방서는 27일 겨울철 화재예방 주의를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3년 간 충남서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상당수가 담배꽁초 방치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천안서북소방서] 2023.12.27 gyun507@newspim.com |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 간 충남 내 부주의에 의한 화재 건수는 전체 259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원인은 ▲담배꽁초 방치 627건 ▲불씨‧불꽃방치 452건 ▲ 용접‧불티 부주의 221건 ▲음식물 조리 부주의 158건 ▲논‧임야태우기 102건으로 나타났다.
천안서북서는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해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처리와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기 금지, 용접(절단)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변에 가연물 방치 금지 등의 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오식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일상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주의해 화재 예방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