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이란 공습에 영향 받은 듯"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대표적 유흥가에서 1일(현지 시간)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미국 수사 당국은 이 사건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이란 공습과 연관성이 있는 테러 여부를 수사 중이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이날 오전 2시쯤 텍사스주 오스틴 6번가의 한 주점 앞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현장에 도착해 테라스와 주점 앞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차량 창문 밖으로 권총을 발포했다.

용의자는 이후 소총을 들고 차에서 내린 뒤 인근 행인들에게 추가로 총격을 가했다. 인근에 배치돼 있던 경찰은 신고 접수 현장에 도착해 용의자와 대치했고, 이후 현장에서 그를 사살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사건 직후 "이번 사건이 테러 행위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오후 긴급 뉴스를 통해 "수사 당국자들이 이번 사건을 미국 정부의 이란 공습에 영향을 받아 저질러진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FBI가 이번 총격 사건을 이란 공습과 연관된 총기 테러로 규정할 경우, 미국 사회에 던지는 파장도 확산될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