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이 보복에 나서면서 미군 사망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1일(현지시각) CBS뉴스 등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중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 여러 명은 파편 부상과 뇌진탕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복귀를 위한 조치가 진행 중"이며 "주요 전투 작전은 계속되고 있으며, 대응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쟁 발생 이후 보고된 첫 미국인 사상자로, 미군의 직접적인 교전 참여와 피해가 가시화되면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현재 상황에 대해 "군사 작전이 계획보다 앞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다음 날에도 이란 내 목표물을 계속 타격하며, 수도 테헤란에서 새로운 공습을 감행했다.
이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반격에 나서면서 텔아비브 전역에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이스라엘군은 날아오는 미사일 요격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의료진에 따르면, 예루살렘 인근 폭발로 최소 8명이 사망했다.
이란 군은걸프 일대 미군 기지와 인근 국가·해상 목표를 향해 미사일 공격도 단행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외무장관들에게,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국 영토를 이용해 이란을 공격하도록 허용할 경우 해당 국가들도 "정당한 공격 대상(legitimate targets)"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BS 뉴스에 따르면, CIA가 수개월간 수집한 정보를 이스라엘 측과 공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정밀 미사일 공격으로 하메네이를 비롯한 정권 고위 관리 약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적신월사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 내 사망자는 2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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