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이란 공격] 이란,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공격...200여척 발 묶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란 "경고 무시 운항 선박 공격"...팔라우 유조선 등 3척 피해 보고
대형 해운사도 호르무즈 해협 운항 중단...보험료 급등
원유 등 글로벌 공급망 충격 불가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의 보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최소 3척의 유조선 피격 사례가 보고됐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단에 나서면서 에너지 운송 및 유가 등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장이 증폭될 전망이다.

팔라우 선적 유조선 등 3척  피격..."경고 무시 해협 통과 선박 공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1일(현지시간)까지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서 최소 3건의 선박 피격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 수비대(IRGC)는 전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오만 해양안전센터는 팔라우 선적 유조선 '스카이라이트'호가 오만 무산담 반도 카사브항 북쪽 약 5해리 지점에서 미확인 발사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이란 석유제품을 운송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미국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오른 선박이다.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의 국영 TV 등은 "경고를 무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한 척을 이란이 공격했으며 승무원 20명은 모두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마셜제도 선적 원유 운반선 'MKD VYOM'도 오만 수도 무스카트 북서쪽 약 44.4해리 지점에서 미확인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해상 보안 소식통이 전했다. UKMTO도 같은 지점에서 적재 화물을 실은 상선이 폭발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해운 소식통들은 이 밖에 아랍에미리트(UAE) 제벨알리 항에서 이란의 야간 공격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떨어진 파편으로 유조선이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해상 운송 데이터에 따르면 원유·액화가스를 실은 선박을 포함해 200척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에서 닻을 내린 상태라고 전했다.

국제해운협회의 야콥 라르센 안전·보안 책임자는 "미·이스라엘의 공격은 페르시아만과 인접 해역에서 운항하는 선박의 안보 위험을 극적으로 높였다"며 "미국 또는 이스라엘과 사업 연계가 있는 선박은 표적이 될 가능성이 더 높지만, 다른 선박들도 의도적이거나 오인으로 공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교통부 해사청(MARAD)은 이 지역을 항해하는 미국 선적·소유·승무 선박에 대해 미 군함과 30해리 이상 거리를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이란의 미 군함 공격 과정에서 피해를 염두에 둔 조치다. 또한 이란이 해협의 좁은 항로에 기뢰를 부설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글로벌 해운사 운항 중단...유가 등 글로벌 공급망 충격  

이탈리아 해운기업 MSC는 걸프 지역 운항 선박에 지정 안전구역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하고 중동행 신규 화물 계약을 중단했다. 덴마크의 글로벌 해운기업 머스크도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전쟁 위험 보험료도 급등할 전망이다. 로이즈 오브 런던은 이미 이란과 걸프, 오만만 일부를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로 인해 걸프 지역 선체 보험료가 단기적으로 25~50%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UAE 등 걸프 산유국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글로벌 원유 공급의 핵심 관문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카타르산 LNG의 5분의 1 이상이 이 해협을 거친다.

2025년 기준 하루 1,300만~1,700만 배럴의 원유·콘덴세이트가 이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세계 해상 원유 무역의 약 3분의 1 안팎에 해당한다. LNG 역시 전 세계 공급의 약 5분의 1이 이 좁은 수로를 거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에너지 분석 기업 케이플러의 뮤위 쉬 애널리스트는 "이란이 호르무즈를 단 하루만 봉쇄해도 최악의 시나리오로 유가가 단기적으로 배럴당 120~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단 시도가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에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