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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4가지 시나리오..대신證 "호르무즈 전면 봉쇄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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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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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02일 사망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증했다. 대신증권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는데, 이란이 자국 원유 수출 중단으로 인한 재정 악화를 우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초단기에는 유가가 10~15% 상승할 수 있으나 제한적 전쟁과 OPEC+ 증산 재개 가능성을 고려하면 불확실성은 최대 3개월 이내에 진정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전쟁 자금줄이 호르무즈 해협, 이란 원유 수출 통로도 막혀
단기 유가 변동성 확대 불가피…OPEC+ 증산 재개가 상단 제한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미국의 공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격히 고조되며, 우리나라 처지에서는 수출과 원유수입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봉쇄 가능성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신증권은 2일 '재발한 이란 전쟁, 그러나 극단적 시나리오는 배제하자' 보고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전쟁 확전 우려로 유가 상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이란 내부 권력 공백과 원유 수출 구조를 고려하면  극단적 시나리오의 확률은 낮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3월 1일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테헤란 거처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시아파 동맹 세력은 보복을 경고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02 mj72284@newspim.com

시장의 최대 우려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LNG 해상 물동량의 21%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다. 특히 아시아향 비중이 83%에 달해 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수입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초대형 유조선(VLCC)이 통과할 수 있는 항로 폭도 제한적이어서 봉쇄 시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

다만 대신증권은 전면 봉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이란은 최고지도자 중심의 신정 체제 국가로, 현재 3인 대행 체제로 전환되면서 지휘 체계에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차기 지도자 선출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도 장기전 확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또 레바논이 전면전 불참을 선언한 점도 확전 가능성을 제한하는 변수다. 친이란 헤즈볼라가 중립을 택하면서 미국·이스라엘 대 시아파 진영 간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핵심 전쟁 자금줄이라는 점이 결정적이다. 이란은 시가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원유를 수출해 왔다. 해협을 전면 봉쇄할 경우 자국 수출 역시 중단돼 재정 기반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봉쇄 결정권을 가진 이란 국가안보회의(SNSC)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배경이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6.03.02 hkj77@hanmail.net

대신증권은 향후 전개를 사태 진행 기간별로 네 가지 시나리오로 구분했다.

우선 초단기(1주일 전후) 국면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이스라엘과 역내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이어가며 긴장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에 따른 지휘 공백과 사기 저하, 시아파 동맹 간 공조 약화 등을 감안하면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간헐적 위협은 이어질 수 있지만, 석유 판매 재원 문제로 전면 봉쇄는 주저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국제유가는 단기간 10~15% 상승할 수 있다.

단기(1~3개월) 시나리오에서는 IRGC 강경파가 주도권을 재정비하고 결사항전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 재개 등 추가 변수도 거론된다. 다만 레바논이 중립을 선언하면서 전면전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평가다. 이란 역시 재정 부담을 고려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에는 신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유가는 15~20% 수준의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파괴된 이란 코나락 해군 함정과 건물들이 2026년 3월 1일 위성 사진에 포착된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기(6개월 이상) 국면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이란이 역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사우디 등 우방국이 참전에 나설 경우 전쟁은 친미 진영과 시아파 진영 간 대결 구도로 격화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불가항력 상태에 빠질 경우 공급 충격이 현실화된다. 특히 전략비축유(SPR) 재고 일수(약 3~5개월)를 초과하는 봉쇄가 발생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곡물과 비료 가격 상승 등 2차 파급 효과도 우려된다.

장기(1년 이상) 시나리오에서는 중동 전쟁 확전 과정에서 이란 내부의 분리주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쿠르드족과 남부 수니파 세력의 분리 독립 시도가 현실화될 경우, 역내 안보 질서가 장기간 불안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재등장 가능성도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 경우 고유가 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단기적으로 유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나, 제한적 전쟁과 OPEC+ 증산 재개 가능성을 고려하면 불확실성은 최대 3개월 이내에 진정될 수 있다"며 "유가에 대한 기존의 보수적 접근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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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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