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바이트댄스, 2분기 매출 38조원...메타 맹추격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10:47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10:4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字節跳動)의 매출 성장세가 메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차저왕(觀察者網)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 광고 및 전자상거래 매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바이트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늘어난 290억 달러(약 38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메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20억 달러로 집계됐다.

바이트댄스의 매출 중 중국 시장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등이 틱톡에 대한 규제에 나선 가운데서도 해외 매출 대부분이 틱톡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트댄스의 2분기 해외 시장 매출은 약 58억 달러로, 전체의 20%가량을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는 앞서 지난해 "온라인 동영상 광고가 2027년 33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며 "틱톡이 그중 37%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틱톡의 광고 매출이 메타와 유튜브의 전체 광고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상거래 사업도 급성장 중이다. 지난 9월 바이트댄스는 최근 1년간의 전자상거래 총거래액(GMV) 증가율이 80%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 쇼핑 축제 기간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인전자상거래의 GMV는 전년 동기 대비 119% 급증했고, 소비자 수도 1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1년 인도를 시작으로 영국과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에서도 전자상거래 사업을 벌이고 있다. 틱톡은 지난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전자상거래 GMV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44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9월에는 미국에서 틱톡 샵(TikTok Shop) 서비스를 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패스트 모스(Fast Moss)에 따르면, 현재 미국 틱톡 샵에는 25만 개 이상의 상점이 입점해 있으며, 일일 거래액은 1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 샵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50억 달러 GMV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다만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틱톡 전자상거래 사업이 올해 5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낼 것으로 디 인포메이션은 예상했다.

[사진=바이두(百度)]

한편 바이트댄스 산하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업인 피코(Pico)는 대규모 감원에 나섰다. 지난 12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피코는 "단기적 투자와 관련 인력 규모 축소를 결정했다"며 "감축 인원은 전체의 23%가량인 300여 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VR 헤드셋 기기 스타트업인 피코는 2015년 설립돼 메타와 함께 중국 VR 시장을 양분하다가 2021년 9월 바이트댄스에 인수됐다. 바이트댄스는 피코 인수 이후 VR 사업에 최소 100억 위안(약 1조 8000억원)의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글로벌 VR 시장 침체에 한계에 부딪혔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