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6000달러 부근에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9시 45분께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9% 오른 2만6263.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같은 시각 0.81% 상승한 1586.98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1년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2023.09.26 kwonjiun@newspim.com |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동결 이후 미국채 금리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과 뉴욕증시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 후퇴 중이다.
코인데스크는 2009년 이후 채권 매력이 가장 두드러지면서 비트코인과 S&P500 지수가 분기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 초 비트코인 가격은 3만달러 초반까지 올라섰지만, 8월 이후에는 계속해서 3만달러 밑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 특별한 호재가 없는 이상 분기 손실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S&P500 수익률과 미국채 10년물 수익률 차이로 본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은 마이너스(-) 0.58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이후 해당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은 평균 3.5 정도였는데 그만큼 주식 투자 매력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트코인 큰 손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까지도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나서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규제 당국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24일 사이 비트코인 5445개를 추가 매입했다. 매입 금액으로는 1억4730만달러어치에 달한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