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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치솟은 미국채 금리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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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채 금리 상승 움직임 속에 2만6000달러 중반으로 하락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 14분께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4% 내린 2만6587.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같은 시각 2.27% 하락한 1585.72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간밤 미국채 금리가 치솟았고, 달러도 강세를 보이며 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을 짓눌렀다.

간밤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 10년물 금리는 4.48%로 1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연준의 통화 정책에 보다 민감한 2년물 금리도 5.19%로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코인데스크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채권자 상환 기한을 당초 오는 10월 31일에서 내년 10월 31일로 1년 연기한다는 시장 호재가 나왔지만 채권 금리로 인해 어두워진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진 못했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긴축 장기화 전망과 더불어 달러도 강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을 압박 중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 지수는 간밤 106 부근까지 올라 미 지방은행 위기가 불거졌던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자산거래업체 QCP캐피탈은 연준의 긴축 기조로 인한 증시 하락이 코인 가격도 함께 끌어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 부담에 사흘째 하락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3개월래 최저치를 찍었다.

오안다 증권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금리 상승으로 차입비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이 때문에 가상화폐 관련 업체들에게 리파이낸싱이 악몽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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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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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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