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MLB 전문가들이 가장 뛰어난 2루수로 김하성(샌디에이고)을 꼽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감독, 스카우트, 관계자의 투표에서 김하성은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은 것이다.
미국 야구전문잡지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7일(한국시간) 공개한 '최고의 재능을 갖춘 선수' 설문조사에서 김하성은 '2루수 수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니코 호너(컵스), 오지 올비스(애틀랜타)가 뒤를 이었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7일(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전 6회초 브라이슨 스토트의 도루를 저지하고 있다. 2023.9.7 psoq1337@newspim.com |
김하성은 수비로 얼마나 점수를 막았는지를 알려주는 DRS(Defensive Run Save)에서 +14로 메이저리그 전체 내야수 중 8위다. '2루수 출전 DRS'에서는 +8로 메이저리그 전체 2루수 중 5위다. 3루수와 유격수로도 출장해서 DRS에서는 손해를 본다. 올해 주로 2루수로 뛰는 김하성은 한국인 빅리거 사상 첫 골드글러브 수상을 노리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에 그쳤다. 타율은 0.273에서 0.271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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