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기반시설 보안장비 지원사업' 선정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수행하는 '2023 행안부 소관 기반시설 보안장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원 사업으로 광주도시철도의 열차 운행 관제 등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매체제어시스템'이 올 하반기에 도입되는 등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광주도시철도 공사 전경 [사진=광주도시철도공사] |
매체제어시스템은 기반시설 PC에 USB 등의 보조저장매체를 접근시 강력한 보호막을 가동, 필요한 데이터는 활용하되 내부 자료 유출과 외부 사이버 공격은 차단하는 보안 통제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열차 운행을 위한 관제시스템과 열차 간 신호제어를 위한 통신설비, 전력·신호제어를 위한 서버 등 열차운행에 필수적인 시스템을 국가적·사회적 중요시설인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해 관리한다.
그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의 사이버 침해 방지를 위해 망분리, 접근통제장치 등 다각적인 보안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번 사업으로 주요 통신망에 대한 외부 위협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 도시철도 운행의 안정성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조익문 사장은 "행안부 공모 참여로 광주도시철도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보다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