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수해시 골프장 방문
2차 회의, 오는 26 오후 4시 예정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수해시 골프 논란'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결정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23년 7월 15일 수해 중 골프 행위 관련 당 윤리규칙 제22조 제2항(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 위반 ▲23년 7월 17~18일 언론 인터뷰 및 페이스북 글 게시 관련 당 윤리규칙 제4조 제1항(품위유지) 위반으로 홍 시장의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25 kh10890@newspim.com |
홍 시장은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하던 상황에서 대구 팔공산의 한 골프장을 찾아 논란이 됐다. 그는 비판 여론이 쇄도하자 지난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윤리위는 오는 26일 오후 4시 2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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