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제안의 5개 분야 글로벌 행동 규범 적용
자동차 산업의 5가지 지속가능 전략도 추진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기가 글로벌 스탠더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스탠다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책임감 있는 산업연합 'RBA'와 전장 부품 공급업체 협의체 'Drive+'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의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 위해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22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RBA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Drive+에는 콘티넨탈, 하만 등 30여개 글로벌 전장 부품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가입한 RBA 로고. [사진=삼성전기] |
삼성전기는 이번 RBA 가입을 통해 노동·안전보건·환경·기업윤리·경영시스템 등 RBA가 제안하는 5개 분야의 글로벌 행동 규범을 기업 경영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도 RBA 기준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공급망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자사 및 협력사 근로자들에 대한 근로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장 대상으로 진행되는 RBA 현장심사도 적극 참여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는 자동차 업계의 Drive+ 가입을 통해 전장 사업에서도 ESG 경영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에서의 국제 규범을 바탕으로 공급망·원소재·근무환경·탄소중립·순환 Value Chain 등 5가지 전략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기는 세계 전자부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관리를 글로벌 기준으로 강화해 고객과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