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율촌, 유안타제8호스팩과 코스닥 상장 본격화

기사입력 : 2023년05월31일 17:40

최종수정 : 2023년05월31일 17:40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정밀냉간인발튜브(인발강관) 전문 제조기업 율촌이 3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을 본격화 한다.

율촌과 유안타제8호기업인수목적의 합병가액은 2,313원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7월 19일이며, 합병기일은 8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후 총 발행예정주식수는 21,611,759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8일이다.

율촌은 지난 1986년 설립된 이래로 자동차 부품, 산업 및 건설장비, 가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인발강관을 제조 및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해왔다. 인발 기술은 봉재나 관재를 단면적이 더 작은 금형(다이스, 플러그 등)에 통과시켜 관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율촌 로고. [사진=율촌]

회사는 고객사별로 원하는 모양 및 크기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주문 제작) 제작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갈수록 정밀하고 다양해지는 산업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사업장 외에도 멕시코와 폴란드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설립된 멕시코 법인의 경우 인발강관과 더불어 조관 제품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 경쟁사들의 경우 평면 철판을 둥글게 말아 용접하는 방식의 조관 제품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율촌 역시 해당 기술력을 확보해 현지화에 성공했다. 멕시코 법인의 매출액은 지난 2019년 216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39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설립된 폴란드 법인은 독일 제조업 투자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독일 남동쪽 국경과 인접한 돌르노실롱스크주에 위치해 있어 잠재 고객사와의 접근성이 높다는 강점을 가진다. 

특히 두 해외 법인 모두 원자재 공급사인 포스코 해외 코일가공센터와 가까워 원자재 수급 및 납기 대응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율촌은 해외 법인들이 보유한 강점들을 바탕으로 14개국 8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향후에도 매출처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흥해 율촌 대표이사는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욱 정밀하고 세분화된 인발강관 제품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안정화하고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국가대표급' 인발강관 제조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