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랭킹 17위 임성재가 다음 달 국내팬과 만난다.
24일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임성재가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은 다음 달 11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다.
다음달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 [사진 = 뉴스핌 DB] |
임성재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건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3년 7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했으나 대회 직전 코로나19에 감염돼 출전이 무산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통산 2승을 수확한 임성재는 올해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 반드시 출전해서 고국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임성재는 또 조우영과 장유빈 등 올해 9월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함께 참가할 아마추어 국가대표 2명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조우영은 23일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10년 만에 아마추어 선수로 정상에 올랐고, 장유빈은 스릭슨 투어에서 우승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총상금을 2억 원을 올린 15억 원을 배정,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대회가 됐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총 144명이 등판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는 김경태, 김비오, 박상현, 강경남, 서요섭, 황중곤 등의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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