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클래식 최종 라일리·하디 조, 30언더파 생애 첫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와 키스 미첼(미국)이 단독 6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미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인1조 팀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 달러) 최종일 포섬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로 '톱 10'에 만족해야 했다.
24일 취리히 클래식에서 단독 6위에 오른 임성재(왼쪽)와 키스 미첼. [사진 = PGA] |
임성재와 미첼은 1타 차 2위에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1, 8번 홀 버디를 잡았지만 10, 12번 홀 보기로 벌어놨던 타수를 모두 까먹었다. 13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15번 홀(이상 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놓치며 1타를 까먹었다.
데이비스 라일리와 닉 하디(이상 미국)가 7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30언더파 258타)을 완성했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각 124만2700달러(약 16억5000만원)다.
애덤 해드윈과 닉 테일러(이상 캐나다) 2위(28언더파 260타), 윈덤 클라크와 보 호슬러(이상 미국)가 3위(27언더파 261타)에 올랐다. 우승 후보였던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6타를 줄였지만 공동 4위(26언더파 262타)에 머물렀다.
'팀 킴' 김시우와 김주형이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7위(23언더파 26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안병훈과 김성현은 1타를 줄여 공동 13위(20언더파 268타)를 차지했다. 노승열과 마이클 김(미국)은 공동 19위(19언더파 269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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