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다향체육관에서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 체육회·씨름협회가 주관하며 총 930여 명의 선수가 참가 접수했다.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장사 씨름대회 포스터 [사진=보성군] 2023.04.21 ojg2340@newspim.com |
이만기와 강호동 등 수많은 천하장사들을 배출한 지도자인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이 참석해 개회식 대회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 및 단체 5종목으로 초등·중등·고등·대학·여자부로 구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는 단판제, 준결승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김철우 군수는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민속 고유 스포츠인 씨름대회를 보성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스포츠 메카로 떠오르는 보성을 전국에 알리고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분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일 오후 1시 개회식부터 5월 4일까지 'MBC SPORTS +' 채널에서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이 생중계된다.
유튜브'대한씨름협회-더 씨름 LIVE', '샅바 TV' 채널에서도 실시간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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