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997위...켑카·미켈슨, 각각 39·72위로 급상승
임성재 17위·김주형 19위·김시우 40위·이경훈 42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욘 람(스페인)이 제87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 달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그린 재킷'을 입고 세계 1위를 탈환한 욘 람(오른쪽). [사진=마스터스 홈페이지] |
람은 10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0.8668점으로 1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순위다.
3주 동안 1위였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위로 내려앉았고 2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위로 밀렸다.
눈에 띄는 건 곤두박질쳤던 LIV 골프 선수들의 도약이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118위에서 39위로 껑충 뛰었고 켑카와 공동 2위에 오른 필 미켈슨(미국)도 425위에서 72위로 급상승했다. 공동 4위로 마친 패트릭 리드(미국)도 70위에서 45위로 상승했다.
임성재(17위), 김주형(19위), 김시우(40위), 이경훈(42위)은 거의 제자리를 지켰다.
3라운드 도중 기권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997위에 머물렀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