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 점검서 이상 없어…공군 "정비 절차 강화 후 정상 운항 복귀"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공군은 지난 1월 2일 발생한 T-50 고등훈련기 비상착륙 사고의 원인이 연료조절장치(Fuel Metering Unit, FMU) 기능 저하 때문이라고 7일 발표했다.
공군에 따르면 사고 당시 T-50은 엔진 경고등이 점등돼 비상 착륙을 시도했다. 후방석 교관 조종사가 항공기를 안전하게 접지(Touch down) 시켰지만, 감속 과정에서 미끄럼 방지 제어장치(Anti-Skid System) 가 작동하지 않아 랜딩기어 타이어가 파열됐고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로 이어졌다.

공군은 "해당 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구체적 원인은 현재 정밀 분석 중"이라며 "T-50 계열 항공기의 관련 장치를 전수 점검한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기종인 T-50 고등훈련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록히드마틴과 공동 개발한 단발 초음속 항공기로, 최대 속도 마하 1.5(약 1,800km/h), 작전반경 약 1,850km를 갖는다. 2005년 실전 배치된 이후 인도네시아·이라크·태국·폴란드 등에 수출돼 훈련기와 경공격기로 운용되고 있다.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공군은 오는 1월 8일(목) 부로 T-50 계열 항공기의 비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