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과 함께 30분가량 머물다 떠나
신라면세점 루이비통 유치 확정짓나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총괄회장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만남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더현대서울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후 6시30분경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을 찾아 이부진 사장과 그의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만났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진=호텔신라] |
방한 일정을 내내 함께한 아르노 회장의 장녀인 델핀 아르노 크리스찬 디올 CEO와 아들 알렉산드로 아르노 티파니앤코 총괄 부사장도 함께였다.
아르노 회장 일행은 리움미술관에서 30분가량을 머물며 비공식 만남을 가지고 떠났다.
이번 만남의 결과로 신라면세점에 LVMH그룹 브랜드가 입점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라면세점은 명품 브랜드가 입점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에 신세계면세점과 함께 복수사업자로 선정됐다.
루이비통이 입점해있지 않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엔 처음으로 복층 형태의 명품 매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루이비통과 샤넬의 입점 가능성이 점쳐진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