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도훈 2차관, 6~7일 IAEA 정기이사회 참석…후쿠시마 오염수 협의

기사입력 : 2023년03월03일 13:04

최종수정 : 2023년03월03일 13:04

우크라이나 원전 안전·북핵문제 등도 논의
8~9일 카타르 유엔 최저개발국 총회도 참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오는 6~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이사회 참석차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협의한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사회 기간 중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우크라이나 원전 안전, 북한의 핵 활동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2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03 [사진=외교부]

아울러 로버트 플로이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도 면담할 계획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가 안전한 방식으로 처리되도록 국제원자력기구의 철저한 검토를 요청하는 등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출장 목적에 대해 "IAEA 검토 미션이 마무리돼가고 보고서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고위급을 만나 우리 입장을 확고하게 주지시키고 (IAEA가) 협력을 잘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차원"이라며 "국제적으로 관심도 환기하는 기회인 것 같아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들에 대한 설명이라는 측면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보고서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적기에 리포트가 발표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 기본적인 우려를 전달하고 IAEA가 최대한 그런 역할을 잘해줄 것을 당부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한일 국장급 회의를 추진하는 등 양자 간 추가 협의도 계속할 것으로 알려전해졌다.

이 차관은 이어 오는 8~9일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제5차 유엔최저개발국 총회에 참석한다. 이 총회는 최저개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10년마다 개최된다.

임 대변인은 "이 차관은 이번 총회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 정부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 최저개발국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