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남북 긴장 완화 효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주식시장 역사상 이렇게 최고점을 찍고 이렇게 국민들이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면 참 감개무량하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승리"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불과 8개월 전 2700선에 머물던 코스피가 오늘 아침 6100을 기록했다"며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지수가 우리 눈앞에서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 급등 배경에 대해 "코리아 리스크가 제거되었기 때문에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갔다"며 "국가가 불안하고 주식시장이 불투명하고 한반도 평화가 흔들렸기 때문에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제거되고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 정부 출범 전 코스피 2700에 PBR 0.8이었던 것이 지금은 PBR 2.0 시대를 맞이했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본시장 투명화를 이끌어내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내란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가를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게 했으며 남북 긴장을 완화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인 안보 불안을 해소했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투명한 거래 질서를 세운 결과"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탁월한 외교 역량이 주식시장에도 매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대기업 회장들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낸 부분에 대해 대통령께 공개적으로 감사 표시를 하는 장면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주식은 누구나 기업의 주인이 되어 행정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는 제도"라며 "진짜 경제 민주화의 길이고 기업과 국민이 함께 상생의 기쁨을 누리는 대도약의 발판"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의 시총이 영국, 독일을 제쳤다"며 "우리가 OECD 평균 수준 3.5에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주식시장의 전망은 앞으로 매우 밝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코스피 1만 시대를 얘기해도 비판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빛나는 대한민국의 상징으로서 주식시장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정은보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과 증권거래소 직원, 오기형 K-자본시장 위원장 등 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