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도훈 외교2차관, G20 외교장관회의서 다자주의 회복 강조

기사입력 : 2023년03월03일 10:49

최종수정 : 2023년03월03일 10:49

MIKTA 및 인도·모리셔스·코모로·방글라데시와 회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수호해 온 다자주의의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1~2일 뉴델리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 1세션에서 식량·에너지 안보를 위해 자의적 곡물 수출 금지,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과 녹색‧디지털 기술 활용 등을 주문하고,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2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03 [사진=외교부]

그는 "이를 위해 G20이 단결해 국제협력을 주도해야 한다"며 한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이 차관은 2세션에서 이번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이후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평가하고 한국의 지원 현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기술발달에 따른 테러 위협의 범위와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한 후 유엔 등을 통한 국제사회의 공동의 다차원적 대응과 협력이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이어 시대 변화에 따른 인재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며 교육과 인재 유치 등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개도국 지원 노력을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는 G20 협의체 회원국과 초청국 외교장관 및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 초청국은 스페인, 싱가포르,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방글라데시, 이집트, 모리셔스, 나이지리아, 오만, 코모로(아프리카연합 의장국) 10개국이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다자주의 강화․개혁 ▲식량ㆍ에너지 안보 ▲개발협력 ▲테러 대응 ▲글로벌 스킬 매핑․재능 풀 ▲인도지원․재난구호 등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 차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와 인도·모리셔스·코모로·방글라데시와 가진 양자회담을 통해 다양한 의제와 관련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 차관은 특히 리셉션 및 공식행사 전후에 참가 외교장관들과 환담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지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금번 G20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참석국들은 여러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과 G20 차원의 주도적 역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정상회의시까지의 공조방안을 건설적으로 논의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된다"며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및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계 구축을 위한 공동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