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선도…부산해양수도 육성"
HMM·공공기관 이전 필요성 강조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중동사태(미국의 이란 공격)가 발생하면서 이는 북극항로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황종우 후보자는 이날 오전 부산항만공사에 마련된 임시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해수부 장관 지명에 대해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우선 황 후보자는 "국제 정세가 엄중한 시기에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의 첫 장관 후보로 지명된 점이 영광스럽고 또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는 국민 주권 정부가 출범 이후 준비해 온 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제가 장관이 된다면 해양 수산문장 화재들이 실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해양수도 육성 최선…대한미국 미래 여는 길"
특히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부산을 해양수도로, 부울경을 해양 수도권으로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그것이 지역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활짝 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올해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원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장관이 된다면 해양수산 분야가 이 재도약을 앞장서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후보자는 최근 현안에 대해서도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HMM 이전 문제와 관련 로드맵이나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 "지금은 제가 장관이 아니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HMM 이전 문제나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부울경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권으로 입성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권으로 입성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면밀하게 협력하는 해양수산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사실상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 "산하기관 이전, 노조와도 충분히 논의"
해수부 산하기관 노조와의 대화 계획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를 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이전해야 한다"면서도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서로 다 공감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산시대 해수부 장관으로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제가 27년 정도를 해수부에 몸담으면서 여러 보직을 경험했던 그 경험들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또 해양 수도권을 육성하고, 해양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대통령이)판단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또 부산 출신이라서 그러한 과제들을 누구보다 더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담긴 것 같다"면서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수부 현안 중에 최우선는 무엇이냐'는 질의에는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전한 것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권을 만들자는 대통령님의 취지를 담아서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해양 수도권을 명실상부하게 육성하는 일"이라고 제시했다.
◆ "해수부, 중동사태 24시간 대응체제 운영"
황 후보자는 특히 최근 미국의 이란 공격과 같은 사태가 바로 북극항로가 필요한 이유라고 제시했다.
그는 "중동 상황(미국의 이란 공격)이 발생하면서 이런 것은 우리가 북극항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이유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동사태 발생 이후 어떤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지, 우리가 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와 관련해서 해양수산부를 통해서는 사실 알기가 매우 어렵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해수부가 북극항로 개척의 컨트롤타워가 되기에는 부족한 것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상황 인식하고도 맞물려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동사태 관련 해수부가 24시간 비상 대응체제를 운영하면서 무엇보다도 우리 선박 우리 선원의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안전뿐만 아니라 국제 공급망 문제, 국제 물류망 문제도 같이 면밀하게 분석하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