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다원시스는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092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예상지체상금 약 1058억 원이 회계상 매출 차감으로 반영됐고, 지난 7월 공정위에서 부과하기로 결정한 93억원(잠정)의 과징금과 원재료 물가상승 정산 예정분 발생 등으로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593억 원과 1519억 원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작년 결산이 손실로 마감됐지만 예상 지체상금과 공정위 과징금은 모두 중재 및 행정소송 등을 진행 중인 만큼 추후 결과에 따라 상당 부분 만회 가능하다"며 "또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원재료 상승이 손익에 영향을 미쳤으며 국가계약법상 물가상승분에 대하여 추후 정산으로 보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원시스 측은 1조 1천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철도 사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원시스 관계사는 "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분야인 반도체, OLED 시장에서 당사가 굴지의 기업들이 개발하지 못한 혁신적인 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개발하는 등 향후 대규모 신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검단청라 연장선 약 888억 수주에 이어 올해에는 용인경전철 운영사업 총 3223억 규모(당사분 2,385억)를 추가 수주하며 철도사업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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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원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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