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최대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종목명:DASH)가 예상보다 큰 폭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매출 및 가이던스 덕분에 주가가 5% 반등 중이다.
16일(현지시각) 도어대시는 4분기 손실액이 6억4200만달러, 주당 1.65달러라고 밝혔다. 매출은 18억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순손실액 2억6500만달러, 주당 67센트보다 큰 손실 규모이나, 매출은 예상치 17억7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도어대시는 유럽 푸드 딜리버리 업체인 월트(Wolt) 인수 관련 비용과 작년 11월 해고 관련 주식 보상 비용 등으로 인해 손실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전체 주문배달 건수는 4억6700만건으로 27% 증가했고,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4억5800만건보다 많았다.
도어대시는 이번 1분기 총 주문금액이 151억~155억달러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 전망치인 150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날 정규장서 1.89% 하락한 66.89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도어대시 주가는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추가 상승 중이다.
뉴욕 브룩클린에서 찍힌 도어대시 음식배달 가방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