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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등 "배달 기사 돼 주세요"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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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도시들이 시민들에 배달 기사가 돼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음식 및 약품 배달 수요는 급증한 반면,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발열 환자가 급증하면서 배달인력이 부족해지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22일 다수 도시들이 시민들의 배달 및 배송 업무에의 동참을 호소하는 문건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와 하이뎬(海澱)구, 펑타이(豐臺)구, 팡산(房山)구 등은 지난 16일 "아직 일자리로 돌아가지 않았거나 여가 시간이 있는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배달기사로 가입해달라" 호소했다.

같은 날 저장(浙江)성 성도(省都·성정부 소재지) 항저우(杭州)시와 충칭(重慶)시,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시 등도 같은 날 공식 위챗 채널에 시민의 배달 기사 참여를 장려하는 게시물을 올렸고, 19일에는 폭스콘 공장이 있는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도 비슷한 내용의 문건을 발표했다.

장쑤(江蘇)성 우시(無錫), 창저우(常州), 양저우(揚州), 장자강(張家港) 등은 "현재 배달 인력이 부족해 배달배송 압박이 상당하다"며 "여유 시간이 있는 시민의 배송업무 참여를 장려한다"고 밝혔다.

지방 정부뿐만 아니라 주요 배달 플랫폼들도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배달 인력을 확보 중이다.

중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인 메이퇀(美團)은 지난 일주일간 상하이 지역에만 800만 위안(약 14억 8000만 원) 상당의 배달 보조금을 지급했고, 그 결과 5000명이 배달 기사로 신규 가입했다고 밝혔다.

메이퇀은 향후 한달간 상하이 지역에 대해서만 2000만 위안의 보조금을 추가 지급하고, 광저우(廣州) 배송 기사들에 대해서도 5000만 위안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메이퇀 자료에 따르면 이달 15~16일 이틀간 신규 가입한 배송 기사가 전주 대비 2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한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밍쩌(明澤)는 디이차이장과의 인터뷰에서 "배송 기사 모집 공고를 보고 퇴근 뒤인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배달일을 하고 있다"며 "평상시보다 배송료가 20~30% 올라 하루에 6~7건의 장거리 주문을 받으면 300~500위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배달 수요가 많은 품목은 약품이다. 위드 코로나 전환 뒤 재택치료자가 급증, 그에 따라 감기약 등 수요가 폭증한 뒤 인근 약국에서 약품을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원거리에 있는 약국 약품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밍쩌는 "최근 창닝(長寧)에서 약을 사 푸둥(浦東)까지 배달하는 일이 잦다"고 설명했다. 창닝에서 푸둥 간 거리는 약 15km로,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36~40분 가량 소요된다.

[사진=바이두(百度)]

한편 중국에서는 춘제 휴무를 앞당기는 제조업체들도 늘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조기 귀향한 노동자들이 많아 일손 부족을 겪으면서 공장 정상 가동이 어려운 데다가 주문량이 감소한 것도 원인이다.

22일 왕이(網易)신문은 남방 지역 의류 원자재 생산 업체 중 60%가 이달 말 조업을 중단하고 노동자들에게 춘제 장기 휴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제조공장' 둥관(東莞) 소재 한 공장은 "중국 국내 및 글로벌 환경 등 특수 환경으로 인해 100일간의 춘제 휴무를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이 공장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춘제 휴무에 돌입했으며 내년 2월 2일까지 조업을 중단한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는 내년 1월 22일로, 법정 휴일은 7일이다. 멀리 있는 고향에 다녀와야 하는 농민공들을 고려해 춘제 전후로 보름가량 쉬는 곳들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연휴 기간을 20일에서 길게는 두 달까지 늘린 곳이 많다고 매체는 전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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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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