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4일 쌀 수급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전략 작물 직불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더해 논에서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농업 법인에 추가로 지급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전략 작물 직불제' 첫 시행 [사진=보성군] 2023.02.14 ojg2340@newspim.com |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겨울철에 식량작물(밀·보리 등)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당 50만원을 여름철 논콩·가루쌀 재배 시 100만원, 하계 조사료는 430만원을 지급한다.
같은 필지에 겨울철 밀·조사료와 여름철 논콩·가루쌀을 이모작하면 인센티브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겨울철에 밀·조사료를 재배한 농지에 여름철 콩·가루쌀을 재배한 농가는 총 250만원의 직불금을 지급 받게 된다. 가루쌀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생산단지로 선정된 법인으로 한정된다.
하계 조사료는 지난해 벼를 재배하고 올해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필지에 한 해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전략 작물 직불제를 통해 공급과잉에 따라 하락한 쌀값을 다시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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