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치매 증상이 있는 80대 노인이 자전거를 타고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해 옥산휴게소 인근에서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후 5시 24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옥산휴게소 인근 1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에 진입한 80대 노인 A씨가 버스에 치여 숨졌다.
5일 오후 5시 24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옥산휴게소 인근 1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에 진입한 노인이 버스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2.05 gyun507@newspim.com |
A씨는 옥산휴게소 안에 있는 하이패스나들목을 통해 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로 진입, 본선을 횡단하다 버스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가족들이 A씨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자전거를 끌고 고속도로로 들어가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구조됐다. 이후 경찰이 A씨를 가족에 인계했으나 다시 고속도로로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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