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어려움 빨리 탈출할 수 있도록 책임"
"구정에 들은 애로사항 의정활동 반영하자"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난방비 상승 문제 등 민생과 관련 국회 차원의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십 년 만에 혹한이 닥치고 있다"며 "특히 난방비가 급등하고 있고 도시가스 요금은 2분기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지자체별 택시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요금, 상하수도 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는 것이 예상된다"라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25 leehs@newspim.com |
이날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서울의 체감온도는 오전 6시쯤 영하 24.7도까지 떨어졌다.
주 원내대표는 "혹한에 여러 가지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주위를 잘 점검해서 사건 사고나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라고 운을 떼고 "춥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이나 없는 분들은 훨씬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했다.
또한 "자영업의 경우 문재인 정부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에다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거의 파탄 상태"라면서 "약 34만명이 지난 1년간 실업자나 비경제활동 인구가 됐다. 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만 427만명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각 상임위별 철저한 점검을 해서 우리가 도울 일이 있는지, 또 정책이 실기하는 것은 없는지를 챙겨서 어려움을 겪는 서민, 국민들이 빨리 탈출할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구정 연휴에는 지역구 활동도 많이 하고 민심 청취도 많이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청취한 민심이나 국민들의 애로사항을 의정 활동에 잘 반영해서 여당 다운 책임을 완수하는 그런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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