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지난해 중국의 출생아수가 1961년이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밑돌면서 총인구가 감소했다.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의 출생아수가 956만명이었으며, 사망자수는 1041만명을 기록해 총인구수가 전년대비 85만명 감소한 14억1175만명(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을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출생 인구는 대기근 시기인 1961년(949만명 출생) 이후 최소치다.
이로써 출생 인구가 2017년부터 6년 연속 감소했다. 중국의 출생 인구는 1883만명(2016년) → 1765만명(2017년) → 1523만명(2018년) → 1465만명(2019년) → 1200만명(2020년) → 1062만명(2021년) 등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출생 인구는 6년 전의 절반(50.7%) 수준에 불과하다. 6년새 무려 927만명이 급감한 것.
지난해 중국의 출생률은 0.677%(1000명당 6.77명), 사망률은 0.737%로 인구 자연 증가율은 -0.06%를 나타냈다.
춘제를 앞두고 중국 인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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