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닥터카 논란' 신현영 국회 윤리위 징계안 제출

기사입력 : 2022년12월23일 11:12

최종수정 : 2022년12월23일 11:12

직무유기와 직권남용·품위유지 위반
"남편·명지병원도 증인 포함시켜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이 닥터카 탑승 논란을 빚고 있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징계안을 23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일 자택 인근으로 '닥터카'를 부른 뒤 탑승해 출동 시간을 지연시킨 의혹을 받는다.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기윤 의원, 보건복지위 위원인 이종성 위원은 이날 오전 신현영 의원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위에 내고 참사 당일 신 의원의 행보를 '모든 과정에서 갑질의 연속'이라고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왼쪽)와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2.12.23 leehs@newspim.com

강기윤 의원은 "징계 이유는 국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품위유지 위반 두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종성 의원은 "신 의원이 보여준 일련의 행위에 대해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우리 당에서 판단했다"며 "일단 처음 출발할 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일련의 과정이 갑질의 연속이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라고 징계안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그중에 한두가지 만이라면 실수라고 볼 수 있는데, 도저히 실수라고 볼 수 없는 의도된 정치쇼라는 판단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신 의원이 ▲닥터카 출발을 15분 지연시키고 현장 출동 후 현장엔 15분간 머문 점 ▲복지부장관 관용차 타기 위해 차관이 내리도록 한 뒤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한 것 ▲결정권한자가 아님에도 상황실장으로부터 업무를 보고를 받고 의료원 직원 개인 차량을 이용한 점 등을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신 의원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증인으로도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도 보였다.

강 의원은 "앞으로 (재난) 대응책에 대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고, 재발 방지가 전제 조건이라면 신 의원이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조특위 (국민의힘) 위원들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 일련의 대상은 신 의원이 되겠으나, 동승했던 사람이 남편 분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렇다면 같이 참고인으로 증인 채택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명지병원이 어떻게 해서 (닥터카를) 신 의원 집으로 보냈는지를 확인해서 명지병원도 당연히 증인으로 포함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