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금융그룹, 혁신벤처기업 육성 녹색금융 펀드 1000억원 조성

기사입력 : 2022년12월12일 12:05

최종수정 : 2022년12월12일 12:05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IBK기업은행은 녹색 분야 혁신벤처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 녹색 전환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 'IBK금융그룹-DS 녹색금융 펀드'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녹색금융 펀드는IBK기업은행이 400억원을 출자하고 IBK투자증권과 IBK캐피탈, DS자산운용이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 향후 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녹색 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녹색 분야 혁신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이라는 정책금융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녹생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공동의장으로 녹색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을 줄곧 강조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2020년 1월 윤 행장 취임 후 지난 3년 동안 모험자봅 1조5000억원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9월까지 이 계획을 완료했다. 기업은행은 내년부터 3년 동안 2조50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되는 시기에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화된 녹색금융을 확대하겠다"며 "그린분야 혁신벤처 지원으로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2022.12.12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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