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종료…전조합원 즉시 업무 복귀"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지하철이 다시 정상 운행한다.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통합노조로 구성된 노조 연합교섭단과 서울교통공사는 30일 자정을 넘겨 수정된 교섭안에 동의, 최종 협상 타결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30일 자정께 서울교통공사와 양대노조 간 합의안이 타결됐다. 왼쪽부터 명순필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철관 교섭 대표위원. [사진=서울교통공사 통합노조]유명환 기자 = 2022.12.01 ymh7536@newspim.com |
1일 공사와 노조의 본교섭은 전날(30일) 오후 8시께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6월 내놓은 인력 구조조정안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다.
이날 본교섭 역시 구조조정안 유보 등 현안을 두고 양측이 충돌하면서 시작 5분만에 정회했다. 하지만 사측이 새로운 제시안을 내놓으면서 실무협상이 계속됐고, 이후 3시간여만인 오후 11시 40분 본교섭을 다시 열수 있었다.
교섭 재개시 20여분만인 자정께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교섭 대표단이 합의안에 서명하면서 파업은 종료됐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이 종료됐고, 전조합원은 즉시 업무에 복귀한다"고 알렸다. 1일 첫차부터 서울지하철은 전면 정상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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