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통

속보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파업은 서울시 책임, 오세훈 응답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조 "오세훈 시장 면담 요청 응답없어"
인력감축과 안전확보는 양립할 수 없어
본교섭에서 요구사항 좌절 시 30일 총파업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하 노조)의 총파업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조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조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와의 4·5차 본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시 계획대로 총파업을 단행할 계획이다.

25일 노조는 군자차량기지 내 위치한 노조 회의실에서 '서울교통공사 구조조정안'과 관련해 단체 교섭 진행 현황, 총파업 계획 등 주요 사항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왼쪽부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과 김종탁 사무처장 2022.11.25 mrnobody@newspim.com

◆ 정무부시장까지 만났지만 오세훈 '묵묵부답'

노조는 총파업 결정 이유에 대해 ▲'재정적 이유로 인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다'던 합의 번복 ▲'총 299명 인력채용' 합의 미이행 ▲'신당역 사건·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을 이야기하며 인력 1539명 감축 결정'의 이중적인 태도 등 세 가지를 들었다.

명순필 노조위원장은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을 위해 오신환 정무부시장과 1시간가량 면담까지 했다"면서 "오 부시장에게 파업의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오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그 이후 부시장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3일 7호선이 출입문이 열린 상태로 8분간 4개역을 운행했던 일을 언급하며 시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했다. 명 위원장은"우리가 원하는 것과 총파업을 결정한 이유 모두 시민과 직원들의 '안전'이다"라며 "최근 7호선 사건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거기 올라탄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도 다칠 수 있었던 사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가 왼손에는 안전대책을 오른손에는 인력감축을 쥐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두 가지는 양립할 수 없는 성질의 것이다"라며 "구조조정 철회 후 2인 1조 근무를 확립할 때 비로소 안전대책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세계 지하철 수익 관점이 아닌 복지 관점"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정적자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무임 수송으로 매년 4392억의 손실이 발생하는데 서울시 주장대로 1000명을 해고해봐야 500억에 불과하다"면서 "저 손실을 메우려면 산술적으로 전체 직원 1만6000명 중 1만명을 해고해야만 한다"라며 구조조정이 결코 근본적인 재정적자 해결방안이 될 수 없음을 강변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대도시 사례를 예로 들며 지하철 운영을 수익 창출이 아닌 복지의 관점에서 봐야만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이용층이 서민인 지하철을 대상으로 무턱대고 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신당역 사고 피해자를 추모하고 재발방지 및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20 mironj19@newspim.com

노조 측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운영비용 대비 요금수입 비중을 의미하는 '운임회수율'이 미 휴스턴의 경우 12.9%, 프랑스 파리는 30%, 영국 런던은 47%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의 운임회수율은 2019년 81%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2020년 56.8%로 급격히 떨어져 지난해는 62%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시와 공사 측 안전대책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이후 시가 내놓은 대책은 '호신용품 지급'과 같은 실효성 없는 것 뿐이며, 혼잡역에 본사 직원을 파견하는 것 또한 지속불가능한 '땜질 처방'이라는 것이다.

명 위원장은 "어제처럼 거리응원이 벌어질 경우 광화문역에 본사 직원이나 다른 역에서 인원을 파견 보내는데 그러면 결국 '업무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면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은 충분한 인력을 통한 '2인 1조 근무' 확립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날 공사와 4차 본교섭, 오는 25일에는 5차 본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교섭에서 ▲인력감축 철회 ▲299명 인력충원 합의 이행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는 30일 계획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1~8호선 모두 공휴일에는 기존 스케줄의 50%만 운행한다. 또한 평일에는 ▲1호선 53% ▲2호선 72% ▲3호선 58% ▲4호선 56% ▲5~8호선 80%만 운행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