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포인트(0.65%) 하락한 437.8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8.02포인트(1.09%) 빠진 1만4383.3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7.28포인트(0.70%) 내린 6665.2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65포인트(0.17%) 떨어진 7474.02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에 불안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된데다 시위까지 벌어졌다는 소식은 부담이 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확대된 중국의 코로나 감염은 공급망 중단에 더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중국의 문제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코로나 제로 정책과 관련된 사회적 불만은 정부의 실행 및 이행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어 우리는 중국의 경제 또는 시장 역풍이 앞으로 몇 달 동안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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