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수상에 고배를 마셨다.
PG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캐머런 영. [사진= 뉴스핌 DB] |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0일(한국시간) "2021~2022 시즌 신인왕 투표 결과 캐머런 영(25·미국)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 신인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캐머런 영은 선수 회원 94%의 지지를 받았다. 영은 지난 시즌 디오픈 등 5개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상금 수익으로만 652만598 달러(약 93억5000만원)를 번 영은 PGA 투어 역사상 한 시즌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신인에 이름을 올린 선수다.
영은 "올해 쟁쟁한 루키들이 많았던 것을 알고, 투표는 동료 선수들이 해준 것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를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점을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더 어린 나이인 '최단기 PGA투어 통산2승'을 거둔 스무살 김주형은 신인상을 안지 못했다.
김주형은 올 8월 PGA 투어 정회원을 획득하는 등 우승은 2차례 차지했지만 정식 회원 자격으로 활동기간(정식 회원 출전 대회 2개)이 짧아 많은 투표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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