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5주째 오르막을 걸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12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상승한 리터당 1746.7원, 경유 판매가격은 2.5원 상승한 리터당 1662.9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11월 4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25.9원 하락한 리터당 1656.0원, 경유 공급가격은 16.6원 하락한 리터당 1595.7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10월 5주부터 이번주까지 5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725.3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753.5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자가상표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38.6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669.1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6원 상승한 리터당 1810.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64.1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하락한 리터당 1721.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5.6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러시아 간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고착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 확대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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